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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얼마전 모친상 당한 정준연을 위해 뛰자고 했다."
안양은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이 같아졌다. 이 감독은 "우리가 만족할 수는 없지만 무패행진을 하면서 승점을 쌓고 있다. 한편으로 다가오는 광주, 대전전이 계속 있기 때문에 그 경기 결과에 따라서 안양이 상위권을 유지하느냐 밑으로 처지느냐 중요해진다. 김포를 이겨서 기쁘지만 그 경기들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했다.
김동진이 득점 후 정준연의 유니폼을 들었다. 얼마전 모친상을 당한 정준연을 위로하기 위해서였다. 이 감독은 "아산전 경기 중에 갑작스럽게 정준영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셨다는 비보가 들렸다. 정준연 본인은 당연하겠지만, 선수단, 프런트 모두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오늘도 선수들에게 부탁을 한게 정준연이 위안을 삼을 수 있도록 승리로 보답하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그런 와중에 세리머니가 나왔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