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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경남FC가 진주종합운동장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경남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부산의 골망을 노렸다. 이날 경남은 총 17개의 슈팅을 날렸다. 부산(7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자존심을 건 '낙동강 더비'는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두드리니 열렸다. 경남이 후반 38분 '0'의 흐름을 깼다. 박광일이 올린 크로스를 고경민이 받아 방향을 바꿨다. 이를 받아 든 모재현이 깔끔한 슈팅으로 득점을 완성했다. 경남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키며 1대0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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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변수가 있었다. '홈팀' 안산이 그동안 팀을 이끌던 조민국 감독과 결별했다. 남은 일정은 임종헌 코치 대행 체제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제골은 부천의 몫이었다. 전반 23분 은나마니의 선제골이 터졌다. 은나마니는 상대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부천이 1-0 리드를 잡았다.
안산은 후반 23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스나위가 상대 진영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부천의 핸드볼 파울을 유도했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두아르테가 침착하게 득점을 완성했다.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부천은 후반 종료 직전 상대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조수철이 키커로 나서 득점을 완성했다. 부천이 2대1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