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FC안양 이우형 감독이 더운 날씨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해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비록 4연승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무패는 이어갔다는 면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선제골을 넣은 뒤 서포터즈가 만든 대형 감독 걸개 앞에서 자신과 같은 포즈를 취하는 세리머니를 한 김경중에 대해 "나를 위해 해준 것은 고맙게 생각하는데, 앞으로는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계속해서 이 감독은 "조나탄이 어시스트를 하는 장면 등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본다. 우리 선수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게 그런 것이다. 개인 잘하는 것보다 팀이 잘하는 게 중요하다. 기술과 전술만으로는 상대를 제압하기 힘들다. 팀 전체가 합심해서 제압하는 힘이 필요하다. 그래서 희생정신이 있어야 한다. 오늘도 비기긴 했지만, 이런 모습들이 계속 나오면 목표대로 갈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안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