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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우리가 강팀으로 가는 길에 서 있는 것 같다."
충남아산 박동혁 감독은 경기 후 "무더운 날씨에 양팀 다 고생을 많이 했다. 올 여름 들어 제일 더웠던 것 같다. 그런데도 멋진 경기를 양팀에서 펼쳤다.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도 있지만, 양팀 모두 멋졌다. 스피디한 경기를 하면서 여러 찬스를 만들었고, 치열하게 경합도 했다. 프로다운 경기를 한 것 같다. 많이 힘들었을텐데 열심히 싸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오늘 연패를 피해갔다. 우리는 올 시즌 연패가 없다. 그런 게 우리의 힘이 아닌가 싶다. 강팀은 연패가 없다. 우리가 강팀으로 가는 길에 서 있는 것 같다. 오늘처럼 앞으로 한다면 굉장히 좋은 결과를 낼 것 같다. 원정와서 1점도 굉장히 큰 수확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안양=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