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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텐 하흐 감독에게 오래 배우고 싶다."
말라시아는 텐 하흐 신임 감독이 맨유에 부임한 뒤 선택한 첫 번째 선수라 의미가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오래 활약했기에, 같은 팀은 아니었어도 라이벌 페예노르트의 선수를 눈여겨볼 수밖에 없었다. 네덜란드 출신 22세 신성 말라시아는 지난 시즌 50경기를 뛰며 1골 5도움을 기록했다. 팀이 콘퍼런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이미 네덜란드 A대표팀에도 뽑혀 5경기를 소화했다.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 말라시아는 네덜란드 매체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텐 하흐 감독은 매우 좋은 지도자이자, 따뜻한 사람이다. 그와 좋은 대화를 나눴다. 매우 좋은 인연이 있다"고 말하며 "모든 것이 잘 진행되면 우리는 앞으로 수년간 함께 일하게 될 것이다. 매우 중요한 일이다. 나는 오래 함께하는 걸 기대하고 있다. 그에게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는 선수들이 열심히 할 준비가 돼있으면, 선수 개개인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감독"이라고 설명하며 절대적 믿음을 보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