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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축구 전문가 폴 머슨이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슨은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미 호날두는 에이전트를 통해 유벤투스, 첼시 등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맨유는 호날두를 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신임 에릭 텐하흐 감독도 호날두를 중용하겠다고 못 박았다.
머슨은 호날두가 없어야 맨유의 리빌딩을 시작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호날두에게 PSG를 추천했다.
머슨은 "메시와 호날두가 함께 있는 PSG를 상상해 보라. 그들은 10년 넘게 라이벌로 지냈다. 그랬던 그들이 동료로 경력의 마지막을 함께한다면 어떨까. 네이마르가 PSG를 떠날 것이라는 소식도 있다. 호날두가 대신 가서 메시, 킬리안 음바페와 스리톱으로 나설 수 있다"라며 상상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이제는 최정상급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머슨은 설명했다.
머슨은 "메시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6골 밖에 넣지 못했다. 그는 스페인에서는 일주일에 6골을 넣곤 했다. 호날두도 맨유에서는 재미가 없다. 호날두가 PSG로 간다면 모든 사람들이 매주 TV를 볼 것이다"라고 꿈꿨다.
한편 맨유는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했으나 아직 첫 단추도 꿰지 못하고 있다. 이적시장 개장이 한 달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사된 영입으 0건이다. 호날두는 이 상황에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