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네이마르 팔아요."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숙원을 풀어야 한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리오넬 메시까지 영입했지만 결국 16강에서 쓴잔을 들이켰다. 리그1 우승에도 불구하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다. 동시에 루이스 캄포스 단장을 새롭게 임명했다.
나세르 엘 켈라이피 PSG 회장도 변화를 암시했다. 그는 "아마 슬로건도 바꿔야 할 것 같다. 더 큰 꿈(dream bigger)도 좋지만 현실적이어야 한다. 화려하고 번들거리기만 한 것은 원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풋 메르카토는 PSG가 지켜야 할 주요 선수에서 네이마르는 제외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네이마르에게 문이 열렸다. 흥미로운 제안이 온다면 캄포스는 네이마르를 굳이 유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적료도 내부적으로는 이미 설정이 된 상태다. 풋 메르카토는 '액수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격은 이미 정해졌다. 캄포스는 네이마르에게 큰 기대를 걸지 않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하지만 역대급 거물인 네이마르가 쉽게 이적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네이마르의 몸값을 감당할 클럽이 당장 유럽 전체에서 한 손에 꼽는다. 레알 마드리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정도다.
폿 메르카토는 '네이마르의 연봉은 3000만유로 수준이다. 유럽 최고의 빅클럽들조차 버거운 액수다. 네이마르에게 실제로 관심을 나타낼 클럽이 등장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이번 여름 네이마르의 이적 사가는 흥미로울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