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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번 여름 토트넘 홋스퍼는 확실한 콘셉트를 갖고 선수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젊고 힘있는 멀티 수비수를 싹쓸이 하고 있다. 다분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의중이 반영된 영입이다. 콘테 감독이 자신의 수비 전략을 완성해줄 선수를 또 영입했다. 여름 이적시장 4호 영입은 미들즈브러의 제드 스펜스(22)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당초 토트넘은 스펜스 영입을 위해 미들즈브러와 접촉했다. 그러나 1600만 파운드 이적료 외에 미들즈브러측이 1500만파운드 가량을 더 요구하며 1차 협상이 결렬됐다. 하지만 토트넘이 새로 협상 테이블을 열었다. 어느 정도 미들즈브러측의 요청에 호응할 준비가 됐다는 뜻이다. 익스프레스지는 토트넘이 2000만파운드 정도를 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스펜스는 지난 2018년 미들즈브러에 입단했다가 지난해 챔피언십(2부)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됐다. 여기서 맹활약하며 팀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때문에 노팅엄 역시 스펜스를 탐냈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팀 토트넘의 적극 공세 앞에서 일단 백기를 든 상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