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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커 연쇄이동! 루카쿠 첼시→인터밀란, 스털링 맨시티→첼시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06-19 21:16 | 최종수정 2022-06-20 00:15


라힘 스털링.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스트라이커들의 연돼이동이다.

먼저 로멜루 루카쿠는 첼시에서 떠나는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2019~2021년까지 뛴 친정팀 이탈리아 인터밀란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지난해 이적료 9750만파운드(약 1570억원)에 첼시와 5년 장기 계약을 한 루카쿠는 아직 계약기간이 4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 이적이 유력하다.

첼시는 티모 베르너, 칼럼 허드슨-오도이, 주드 순섭-벨 등 최정방 공격수가 있긴 하지만 루카쿠의 공백을 메워줄 또 다른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그 자리를 라힘 스털링으로 채울 것으로 보인다. 스털링은 올 시즌 맨시티에서 홀대를 받았다. 리그 30경기를 뛰었는데 최근 6시즌 동안 가장 많은 7차례나 교체출전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준결승전과 애스턴 빌라와의 시즌 최종전 등 중요한 경기에 결장했다.

벤치에 앉는 시간이 많아진 스털링은 맨시티와의 계약기간이 1년 남았다. 내년 6월까지다. 스털링과 마찬가지로 맨시티도 재계약 의사가 없어보인다.

무엇보다 맨시티는 2022~2023시즌을 대비해 '괴물 공격수'를 영입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89경기에서 86골을 터뜨린 엘링 홀란드다. 가브리엘 제수스와 함께 스털링의 입지가 줄어들 것이란 평가다.

유럽 이적 전문가로 정평이 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스털링은 첼시 명단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다. 내년 6월 계약 만료되는 상황이라 눈여겨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루카쿠가 인터밀란으로 떠나면서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좋아하는 스털링과 계약할 자신을 보이고 있다. 이적료는 3500만파운드(약 554억원)"라고 덧붙였다.

스털링은 현재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매물로 주목받고 있다. 아직 20대에 불과한데다 실력도 출중하고, 부상도 적다. 토트넘과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후발주자 첼시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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