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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손흥민 보유국'이라 더 특별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으로 FIFA 랭킹 50위에 포진한 국가는 한국을 제외하고 4개국이다. 21위 이란의 최고 몸값 선수는 사르다르 아즈문(레버쿠젠)으로 1980만파운드로 드러났다. 23위 일본은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로 2250만파운드, 42위 호주는 매튜 라이언(레알 소시에다드)을 비롯해 3명의 선수가 450만파운드를 기록했다.
49위 사우디아라비아는 술탄 알가남(알나스르)으로 270만파운드에 그쳤다. 이는 50위국 가운데 최저 몸값이었다. 이란,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의 최고 선수를 합친 몸값은 4950만파운드로 손흥민보다 적었다.
FIFA 랭킹 1위인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톱이었다. 그의 몸값은 9000만파운드였다. 프랑스(3위)의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가 가장 높은 1억4400만파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FIFA 랭킹 41위인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드(맨시티)가 1억3500만파운드로 그 뒤를 이었다.
손흥민의 동료인 토트넘 선수들도 다수 포진했다. 해리 케인이 필 포든(맨시티)과 함께 잉글랜드(5위)에서 가장 높은 8100만파운드를 찍은 가운데 덴마크(11위)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스웨덴(19위)의 데얀 쿨루셉스킨(이상 3600만파운드), 웨일스(18위)의 벤 데이비스(1800만파운드), 아일랜드(47위)의 맷 도허티(1080만파운드)도 각국의 최고 선수로 명함을 내밀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