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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이런 대회는 없었다' 게토레이 H-CUP 풋살 중등부 부산 예선 대성황, FCK 극적 우승+여성 참가자에 전교 공부 1등까지 출전했다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2-06-18 22:02 | 최종수정 2022-06-19 12:00


18일 부산시 HM풋살파크 부산북구점 게토레이 아레나에서 '5vs5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가 열렸다. 덕천중과 동아풋살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민간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이번 대회는 스포츠조선, HNS가 공동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IBK투자증권,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코리아테크),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이 참여한다. 부산=허상욱 wook@sportschosun.com/2022.06.18/

18일 부산시 HM풋살파크 부산북구점 게토레이 아레나에서 '5vs5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가 열렸다.우승을 차지한 FCK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민간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이번 대회는 스포츠조선, HNS가 공동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IBK투자증권,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코리아테크),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이 참여한다. 부산=허상욱 wook@sportschosun.com/2022.06.18/

18일 부산시 HM풋살파크 부산북구점 게토레이 아레나에서 '5vs5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가 열렸다.준우승을 차지한 동아중학교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민간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이번 대회는 스포츠조선, HNS가 공동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IBK투자증권,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코리아테크),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이 참여한다. 부산=허상욱 wook@sportschosun.com/2022.06.18/

18일 부산시 HM풋살파크 부산북구점 게토레이 아레나에서 '5vs5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가 열렸다. 3위를 차지한 하이탑패밀리 선수들이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민간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이번 대회는 스포츠조선, HNS가 공동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IBK투자증권,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코리아테크),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이 참여한다. 부산=허상욱 wook@sportschosun.com/2022.06.18/

18일 부산시 HM풋살파크 부산북구점 게토레이 아레나에서 '5vs5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가 열렸다. 경품추첨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민간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이번 대회는 스포츠조선, HNS가 공동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IBK투자증권,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코리아테크),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이 참여한다. 부산=허상욱 wook@sportschosun.com/2022.06.18/

18일 부산시 HM풋살파크 부산북구점 게토레이 아레나에서 '5vs5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가 열렸다. 덕천중과 동아풋살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민간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이번 대회는 스포츠조선, HNS가 공동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IBK투자증권,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코리아테크),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이 참여한다. 부산=허상욱 wook@sportschosun.com/2022.06.18/

18일 부산시 HM풋살파크 부산북구점 게토레이 아레나에서 '5vs5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가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의 볼리프팅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민간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이번 대회는 스포츠조선, HNS가 공동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IBK투자증권,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코리아테크),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이 참여한다. 부산=허상욱 wook@sportschosun.com/2022.06.18/

18일 부산시 HM풋살파크 부산북구점 게토레이 아레나에서 '5vs5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가 열렸다. 덕천중과 동아풋살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민간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이번 대회는 스포츠조선, HNS가 공동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IBK투자증권,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코리아테크),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이 참여한다. 부산=허상욱 wook@sportschosun.com/2022.06.18/

[부산=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가 마침내 성대한 막을 올렸다. 시작은 부산이었다. 한낮 최고 섭씨 30도까지치솟아 뜨거웠던 18일 부산시 HM풋살파크 부산북구점 게토레이아레나에서 '5vs5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 중등부 부산 예선이 펼쳐졌다. 코로나19 속 기지개를 켜지 못했던, 축구를 사랑하는 부산 지역 중학생들이 모처럼 마음껏 뛰어놀았다. 이번 대회는 전문 엘리트 선수가 아닌 흔히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축구를 좋아하지만 경기장이 마땅치 않고, 또 팀을 꾸리기 어렵지만 풋살을 즐기고픈 청소년들을 위해 만들었다.

그 취지에 맞게 참가팀들은 각양각색이었다. '방과후 클럽'부터 같은 학원을 다닌 친구들 모임, 정식 풋볼 클럽팀, 심지어 게임 머니를 벌기 위해 급조한 팀도 있었다. 그 속에 다양한 얼굴들이 있었다. 덕천중 장현지양은 같은 학교 박정은양와 함께 '유이한' 여성 참가자였다. 초등학교 때 클럽에서 취미로 축구를 접한 장양은 "점심시간에 친구들끼리 모여서 볼을 찼다. 어렸을 때부터 남자애들이랑 해서 이질감이 없다. 다른 친구들이 뛰는 것을 보고 '멋지다'고 하면 기분이 좋다"고 했다. 실력도 좋았다. 장양은 덕천중의 첫 경기에서 멋진 왼발 킬패스로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그는 "보통 오른발을 쓰는데 어떻게 이번에는 왼발로 차게됐다"고 웃으며 "이렇게 함께 하면서 성취감이 생겼다. 이번 대회는 참 재밌고 신기한 경험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했다.

'전교 1등' 참가자도 있었다. 부산중 3학년 문은준군은 "올해 축구를 좋아하는 애들이 모여서 방과후 클럽을 만들었다. 체육선생님이 추천해주셔서 참가했다"고 했다. 팀에서 핵심 공격수로 활약한 문군은 "사실 학원 가야 하는 시간인데 엄마가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대회에 나올 수 있었다"며 "축구를 하면 집중력이나 체력이 올라가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좋아하는 축구를 실컷 할 수 있어 너무 재밌다"고 했다.

저마다 제 각각 사연을 지녔지만, 소감은 같았다. "이런 대회가 많아졌으면 좋겠고, 또 나오고 싶어요."

2018년 생활체육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왔던 국내 최대 규모의 H-CUP 풋살 대회는 명불허전이었다. 3년 만에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이번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는 스포츠조선, HNS가 공동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IBK투자증권,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코리아테크),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이 참여했다. 시설, 대회 진행,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됐다. 볼리프팅 대회 같은 이벤트는 대회를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양념이었다. 볼리프팅은 강민성군이 475개를 성공시켜 1등을 차지했다. 참가자들도 호평 일색이었다.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긴 대회, 부산 중등부 챔피언은 FCK였다. FCK는 결승에서 동아중을 3대1로 제압했다. FCK는 트로피와 장학금 100만원을 받았다. 오는 9월 24일 경기도 시흥 HM풋살파크에서 열리는 대망의 전국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는 자격도 획득했다. 2007년 창단한 FCK는 부산 북구 지역의 축구클럽이다. 주장 박시우군은 "선수를 준비하다 부모님이 반대해서 뜻을 접었는데 이번 대회는 못다핀 꿈을 펼친 분출구 같았다"며 "음료수(게토레이)도 계속 주고, 재미난 이벤트도 있고, 무엇보다 환경이 잘 갖춰진 대회라 더욱 즐겁게 했다"며 웃었다. 이어 "전국 챔피언십의 목표도 우승이다. 자신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FCK는 극적으로 부산 챔피언에 올랐다. '정무야기다려', 덕천중, 동아풋살, '근본'이 속한 A조를 3승1패로 통과한 FCK는 16강과 8강을 모두 승부차기 끝에 힘겹게 타넘었다. 10분 동안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모두 3-2 승리를 거뒀다. 전후반 10분씩 치른 4강전에서 정무야기다려를 2대1로 꺾은 FCK는 결승에서도 역전승으로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FCK는 전반 5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7분 김형환의 동점골과 11분 박시우의 역전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추가시간 김형환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준우승 동아중은 김재환이 16골로 대회 득점왕과 MVP(최우수선수상)를 차지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하이탑패밀리는 3~4위전에서 정무야기다려를 5대0으로 제압하고 3위에 올랐다. 동아중과 하이탑패밀리는 트로피와 각각 50만원, 3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4위 정무야기다려는 전국 챔피언십 티켓을 거머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번 대회는 상위 성적 4팀까지 전국 챔피언십에 나설 수 있다.


부산 예선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은 이제 다음 예선 경기도 시흥으로 바통을 넘긴다. 7월 9일 시흥 예선이 펼쳐진다. 이어 7월 16일 서울 예선(동대문점)과 전주 예선(전주완산점), 7월 23일 천안 예선(천안신방점)이 진행된다. 시흥 동대문 전주 천안 예선도 풋살 클럽들 사이에 대회 개최 소문이 돌며 참가팀이 이미 상당수 채워지고 있다. 대회 참가신청은 HM풋살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부산=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18일 부산시 HM풋살파크 부산북구점 게토레이 아레나에서 '5vs5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가 열렸다. 경품추첨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다.
민간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이번 대회는 스포츠조선, HNS가 공동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IBK투자증권,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코리아테크),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이 참여한다. 부산=허상욱 wook@sportschosun.com/2022.06.18/



18일 부산시 HM풋살파크 부산북구점 게토레이 아레나에서 '5vs5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가 열렸다. 볼 리프팅 이벤트에서 1등을 차지한 강민성 군(475개)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민간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이번 대회는 스포츠조선, HNS가 공동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IBK투자증권,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코리아테크),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이 참여한다. 부산=허상욱 wook@sportschosun.com/2022.06.18/



18일 부산시 HM풋살파크 부산북구점 게토레이 아레나에서 '5vs5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가 열렸다. 대회에 참가한 제우스FC 선수들이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있다.
민간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이번 대회는 스포츠조선, HNS가 공동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IBK투자증권,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코리아테크),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이 참여한다. 부산=허상욱 wook@sportschosun.com/2022.06.18/

18일 부산시 HM풋살파크 부산북구점 게토레이 아레나에서 '5vs5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가 열렸다. 덕천중과 동아풋살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민간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이번 대회는 스포츠조선, HNS가 공동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IBK투자증권,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코리아테크),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이 참여한다. 부산=허상욱 wook@sportschosun.com/2022.06.18/

18일 부산시 HM풋살파크 부산북구점 게토레이 아레나에서 '5vs5 게토레이 H-CUP 풋살 토너먼트 2022'가 열렸다. 덕천중과 동아풋살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민간 기업이 주최하는 대회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될 이번 대회는 스포츠조선, HNS가 공동 주최하며, 파트너사로 게토레이, 롯데칠성, IBK투자증권, 국민체육진흥공단, 디오션리조트, 가히(코리아테크), 신성델타테크, 낫소, 포천인삼영농조합이 참여한다. 부산=허상욱 wook@sportschosun.com/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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