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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세 번째 영입을 완료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행보에 거침이 없다. 그는 이반 페리시치, 프레이저 포스터에 이어 이브 비수마를 품에 안았다.
콘테 감독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6명을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중앙 수비에도 한 자리가 있다.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의 영입을 꿈꿨지만 무산됐다. 글레이송 브레머(토리노)는 시장에 나왔지만 첼시와 인터 밀란까지 가세했다.
에콰도르 출신인 인카피에는 20세의 신성이다. 그는 지난해 레버쿠젠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7경기를 비롯해 총 33경기에 출전하며 레버쿠젠 수비의 핵으로 자리잡았다.
콘테 감독은 스리백에 왼쪽 자원으로 인카피에를 염두에 두고 있다. 관건은 이적료다. 토트넘은 인카피에를 영입하기 위해선 3400만파운드(약 540억원)를 지불해야한다는 것이 '더선'의 설명이다. 나이에 비해 비싼 몸값인 것은 부담이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라면 얘기는 달라질 수 있다.
레버쿠젠은 인카피에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기꺼이 3400만파운드를 내놓는다면 협상 테이블에 앉을 용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