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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메시·음바페·홀란드가 받았던 '골든보이 상', 2022년 최종 20인 중 우승후보 4인 누구?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22-06-16 02:11 | 최종수정 2022-06-16 06:30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골든보이', 2003년 이탈리아 스포츠 매체 '투토스포르트'가 만든 상이다.

유럽에서 뛰는 만 20세 이하 유망주 중에서 1년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유망주를 기자단 투표로 뽑는다. 일명 '꼬마 발롱도르'라고 불린다.

이미 '월드 클래스'가 된 선수들이 수상했던 상이라 점점 권위가 높아지고 있다. 2003년 라파엘 판데르 파르트(당시 아약스)를 시작으로 2004년 웨인 루니(맨유), 2005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이 최고의 유망주로 뽑혔다. 또 2009년 알렉산드리 파투(AC밀란), 2010년 마리오 발로텔리(맨시티), 2013년 폴 포그바(유벤투스), 2017년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2020년 엘링 홀란드, 2021년 페드리(바르셀로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6일(한국시각) 투토스포르트는 100인 후보 중 투표를 통해 후보를 80인→60인→40인으로 줄인 뒤 최종 20인에 대한 투표를 실시 중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골든보이' 수상 후보를 4명으로 압축했다. 에두아르두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 파블로 가비(바르셀로나),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다.


바이에른 뮌헨의 자말 무시알라. EPA연합뉴스
프랑스 스타드 렌 유스 출신 중앙 미드필더인 카마빙가는 2018년 렌 1군에 데뷔한 뒤 2021~2022시즌 여름 이적시장 마감 하루 전에 레알 마드리드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40경기에서 2골-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에선 26경기(선발 13회, 교체 13회)에 출전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한 차례 선발을 포함해 10경기를 뛰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가비는 착실하게 2군까지 단계를 거쳐 2021년 1군에 데뷔했다. 플레이 스타일이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닮았다는 평가다. 신장(1m74)은 크지 않지만 빠른 판단력, 시야가 넓고, 끊임없이 움직이며 볼을 받는다. 지난 시즌 47경기 2골을 기록했다. 2004년생임에도 곧바로 1군 주전을 꿰찼다.

사우스햄턴과 첼시 유스 팀을 거쳐 2019년 이적료 20만유로에 뮌헨 17세 이하 팀에 합류했던 무시알라는 2003년생이다. 뮌헨 2군을 거쳐 2019~2020시즌부터 1군 멤버로 뛰고 있다. 2020~2021시즌 본격적으로 중용되기 시작한 무시알라는 2021~2022시즌 40경기 8골-6도움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AFP연합뉴스
마지막으로 벨링엄은 잉글랜드 최고 기대주다. 2003년생이지만, 2019~2020시즌 버밍엄시티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2020~2021시즌 도르트문트로 둥지를 옮겼다. 10대 초신성의 돌풍은 대단했다. 46경기 4골-4도움을 기록했다. 벨링엄은 2021~2022시즌 그야말로 구름 위를 걸었다. 44경기에 출전해 6골-14도움을 올렸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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