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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팬들께서 오해 없으셨으면 좋겠다."
경기 뒤 이 감독은 "왜 조급한지 모를 정도로 선수들이 조급했던 것 같다. 초반에 승리를 많이 하다가 최근에 승리가 없었다. 선수들이 너무 조급해지지 않았나 싶다. 나부터 그런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던 것 같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안정을 찾느냐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실수를 해서 내준 점수다. 너무 아쉬운 경기다. 올 시즌 들어와서 이런 경기가 없었다. 조급함으로 인해 우리가 먼저 실수했다. 우리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부담감이 있지 않나 싶다. 컨트롤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우리 팀은 팬들이 만든 구단이다. 선수들에게 말하기를 항상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드려야 한다고 했다. 항상 인사를 잘 해야한다고도 했다. 조금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 큰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 감독은 끝내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우리는 타깃형... 죄송합니다. 여기까지만 하면 안 될까요. 머리가 너무 아파서요. 죄송합니다"라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부천은 18일 김포FC와 대결한다.
안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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