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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다윈 누녜스(23)가 포르투갈 벤피카를 떠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누녜스의 출전 경기수에 따라 1280만파운드가 추가되고, 리버풀의 성적에 따라 850만파운드가 또 추가된다.
그 동안 리버풀에서 가장 이적료가 비쌌던 선수는 중앙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였다. 8450만유로(1140억원)였다. 그러나 4년 만에 누녜스가 반 다이크의 벽을 뛰어넘었다.
2020~2021시즌 알메리아에서 벤피카로 둥지를 옮긴 누녜스는 데뷔 시즌 44경기 14골을 기록한 뒤 2021~2022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41경기 34골. 포르투갈 프리메이라 리가 득점왕을 수상했다.
누녜스는 리버풀과 6년 계약, 연봉 600만파운드(약 94억원) 이상을 받을 예정이다.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맨시티로 이적한 엘링 홀란드의 연봉(약 400억원)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누녜스는 피지컬적으로 강하고 빠르다. 또 침착한 결정적을 갖추고 있다"며 "누녜스가 건강하다면 EPL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는 사디오 마네의 대체자를 누녜스로 메울 수 있게 됐다. 다만 리버풀과 뮌헨간 마네의 이적료는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분위기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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