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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10일 포르투갈과 체코의 A매치 경기에서 가장 큰 혜택을 본 이는 단연코 볼보이였다.
하이라이트는 영상 말미에 나온다. 광고판 앞에서 아쉬워하는 호날두 곁으로 한 볼보이가 용기 내 달려간다.
한 손에 공을 들고 있던 볼보이는 호날두에게 공이 아닌 손을 내밀었다. 하이파이브를 하자는 제스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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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상을 접한 팬들은 "호날두는 20분 뒤 볼보이와 악수를 나눈 사실을 잊을 지 모르지만, 이 볼보이는 평생 기억할 것", "이래서 호날두가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는 것", "내가 볼보이라도 저렇게 반응했을 것", "나라면 손 안 씻는다",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우 호세 알바라데에서 열린 체코와의 2022~2023시즌 유럽 네이션스리그 리그A 그룹2 3차전에서 원톱 공격수로 출전해 득점을 올리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전반 33분과 38분 주앙 칸셀루(맨시티)와 곤살로 게데스(발렌시아)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 승리하며 승점 7점(2승 1무)을 기록, 조 선두를 질주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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