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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달 초 A매치 친선전에서 친목 도모한 대한민국 에이스 손흥민(토트넘)과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에버턴)이 같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히샬리송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30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뜨리며 에버턴의 극적인 잔류를 도왔다. 2018년부터 왓포드에서 뛰며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을 마친 공격수로, 측면과 중앙에서 모두 뛸 수 있다. 스피드와 득점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
이번 이적이 성사될 경우, 토트넘 공격진은 기존 '손흥민-해리 케인-데얀 클루셉스키'에서 재편될 공산이 크다. 히샬리송 정도의 이름값과 실력을 지닌 자원을 단순히 백업 용도로 활용하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주로 좌측면에서 활약한다는 점을 볼 때, 손흥민의 역할과 일정 부분 겹칠 순 있다.
손흥민과 히샬리송은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친선전에서 만났다. 브라질 'TNT'는 손흥민과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라커룸에서 유니폼을 바꿔들고 찍은 사진을 올리며 두 선수를 각각 "손날딩요와 네이마루"로 소개했다. 현장에는 히샬리송도 있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루카스 모우라, 에메르송 등 브라질 선수들과 가깝게 지내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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