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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시즌 도중 부산 아이파크 지휘봉을 잡아 데뷔전에서 승리한 박진섭 감독이 서울 이랜드전에 나서는 필승 각오를 밝혔다.
박 감독은 "일주일 동안 충분히 훈련을 하려고 노력했다. 선수들과 소통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선수층이 얇고 인원수가 적다보니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부산은 부상자와 대표팀 차출자가 많아 라인업을 꾸리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박 감독은 "7월 중순 2~3명이 돌아온다. 7월말, 8월, 9월에야 복귀하는 선수가 2~3명이다. 대표팀에 가 있는 선수들도 있다"고 현실을 이야기했다.
한동안 프로팀을 떠나있다가 돌아온 소감은 어떨까. "밖에 있다고 들어오면 갑자기 외로워진다. 지금도 그런 걸 느낀다. 어려운 자리인만큼 기쁨도 두 배가 된다. 이기면 더 보람이 있다. 전보다는 선수들과 같은 마음으로 즐기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부산은 승점 13점으로 10위에 머물러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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