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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268억원'에 황희찬과 재회? 울버햄턴 영입 관심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2-06-0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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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EPL 11경기 3골 공격수. 268억원에 팔아요."

미나미노 타쿠미(리버풀)가 황희찬(울버햄턴)과 다시 발을 맞출 수 있을까. BBC등 영국 언론들은 8일 미나미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현재 미나미노는 복수의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즈, 울버햄턴, 풀럼, 사우스햄턴, AS 모나코 등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리버풀은 1700만 파운드라면 미나미노를 이적시킬 것으로 보도했다.

울버햄턴으로 온다면 황희찬과 재결합할 수 있다. 둘은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함께 뛰었다. 둘 다 2014~2015시즌 잘츠부르크로 왔다. 다만 황희찬은 2014~2015시즌과 2015~2016시즌 전반기를 리퍼링에서 임대 생활했다. 이후 2015~2016시즌 잘츠부르크로 복귀했다. 이후 얼링 홀란(맨시티)과 함께 잘츠부르크의 공격 삼각편대를 구축했다.

관건은 이적료다. 리버풀은 1700만 파운드를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리버풀은 2020년 1월 잘츠부르크에 725만 파운드를 지불하고 미나미노를 데려왔다. 이적료 수입은 올려야 한다는 심산이다.

그러나 미나미노는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루이스 디아스, 디오고 조타, 피르미누 등에 밀렸다. 2시즌 반동안 리버풀에서 55경기에 나와 14골을 넣는데 그쳤다. 올 시즌에는 리그에서는 11경기 3골에 그쳤다. 컵대회 등 전체 기록은 24경기 10골이다. 과연 1700만 파운드가 적정한 이적료인지는 시장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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