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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유료관중+최우수 잔디관리' FC서울, 풀스타디움상+그린스타디움상 2관왕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6-07 11:05 | 최종수정 2022-06-07 11:11




서울월드컵경기장/ K리그1/ FC서울 vs 제주유나이티드/ 하이브리드 잔디/ 프로스펙스/ A보드/ 전경/ 사진 곽동혁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1~13라운드간의 관중 유치 성과와 마케팅 성과를 평가하여 풀 스타디움상, 팬 프렌들리 클럽상,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 구단을 선정, 발표했다.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게 돌아가는 '풀 스타디움'상은 FC서울이 수상했다. 서울은 1~13라운드간 총 5번의 홈경기에서 K리그1 12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9219명의 유료 관중을 유치했다. 특히 9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슈퍼매치에서는 코로나 이후 K리그 최다 관중인 1만4625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올해부터 선정 방식이 바뀐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울산현대가 수상했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기존에는 기자단 투표 100%로 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1차 심사위원회에서 각 구단 활동을 평가하고, 평가 결과 상위 5개 구단을 대상으로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진행한다.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기자단 투표(40%), 팬 투표(20%)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구단이 수상하게 된다.

합산점수 96.2점으로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수상한 울산현대는 해당 기간 'KT seezn'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구단 자체 다큐멘터리 '푸른 파도 시즌2' 제작, 'Year of The Tiger' 리브랜딩, 입단 오피셜을 통한 지역사회 및 명소 소개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위를 차지한 FC서울(89.4점)은 구단 자체 브랜드 '서울 1983' 맥주와 팝콘 출시, 3위 대구FC(57.1점)는 창단 20주년 기념 유니폼, 화보, 응원가 등을 팬들과 함께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 스타디움'상에는 서울의 홈구장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선정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 관리 주체인 서울시설공단은 K리그 경기장 최초로 천연잔디와 인조잔디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잔디 시스템'을 도입하여, 선수들이 최적의 잔디 상태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1차 '그린 스타디움'상은 K리그 잔디관리 컨설팅 파트너인 삼성물산 평가 60%와 경기감독관 평가 4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을 결정했다.

전기 대비 평균관중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구단에게 수여하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은 1차 기간 대비 관중 증가율을 비교해 2차 기간부터 시상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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