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브라질 축구대표팀이 한일 투어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삼파이오 코치는 "한국은 일본보다 피지컬과 움직임이 좋은 팀"이라며 "일본은 대단히 기술적이고, 수비적으로 뛰어나다"고 두 팀을 연속해서 만나본 소감을 밝혔다.
수비수 마르퀴뇨스(파리생제르맹)는 "(일본보단)지난 한국전 경기력이 더 좋았다. 게임을 쉽게 풀어갔다. 일본을 상대로는 초반 실수를 통해 상대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우를 범했다. 쉽지 않은 승리였다"고 돌아봤다.
브라질은 일본을 상대로는 유독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특히, '에이스' 네이마르가 상대의 거친 압박에 고전했다. 상대 파울에 경기장에 넘어졌다 일어나길 반복했다. 바지가 벗겨지기도 했다.
일본은 이날 총 19개의 파울을 범했고, 엔도 와타루와 가마다 다이치가 경고를 받았다.
이에 대해 브라질의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에게 8명이 달라붙었다"며 '폭력적인 일본'의 행태를 비판했다. "심판에게 화가 난다"고도 했다.
하지만 삼파이오 코치는 이마저도 월드컵 시뮬레이션 일환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세르비아, 스위스, 카메룬을 차례로 상대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