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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제 다니엘 레비 회장의 시간이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새 시즌의 대대적인 보강없이는 미래는 없다고 했다. 위고 요리스는 물론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등도 콘테 감독을 지지했다. "우리는 할 일을 다했고, 올 여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구단의 몫이다." 다이어의 말이다.
콘테 감독은 올해 초 이미 구단의 대응이 자신의 야망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팀을 떠날 수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1월 데얀 쿨루셉스키와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하며 재미를 봤다. 하지만 루이스 디아즈는 리버풀에 빼앗겼다. 레비 회장의 우유부단한 행정이 도마에 올랐다.
콘테 감독은 이번 여름이적시장 6명의 보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센터백, 오른쪽 윙백, 2명의 미드필더, 1명의 포워드와 백업 골키퍼를 영입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일단 인터 밀란 사령탑 시절 '애제자'였던 이반 페리시치를 품에 안았다. 유리스의 백업으로는 사우스햄턴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를 낙점했다. 하지만 둘다 계약이 만료된 자유계약선수(FA)라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크리시티안 에릭센(브렌트포드),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 가브리엘 제수스(맨시티),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제임스 워드-프라우스(사우스햄턴), 존 맥긴(애스턴빌라), 글레이송 브레머(토리노)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공수표'가 될 수도 있다는 의심도 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이 특정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하면 콘테는 언제든지 물러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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