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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트리오의 활약을 기대한 '2002 영웅' 설기현 경남 감독의 바람이 현실이 됐다. 경남FC가 김포FC에 6대1대승을 거뒀다.
브라질대표팀이 한국과의 A매치에서 눈부신 개인기를 선보이며 대승을 거둔 직후 브라질 트리오가 심기일전했다. 전반 7분만에 에르난데스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5분엔 박광일의 크로스를 티아고가 날선 헤더로 밀어넣으며 2-0으로 앞서나갔고, 전반 28분 윌리안이 티아고의 크로스를 헤더로 완성하며 삼총사가 골고루 골맛을 봤다.
전반 40분 에르난데스의 왼발 골까지 터지면 전반을 4-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경남의 공세는 뜨거웠다. 후반 13분 윌리안이 모재현의 땅볼 패스를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 17분 에르난데스가 짜릿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재명의 자책골이 나오며 김포는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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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한일월드컵 20주년' 주간, 기분좋은 대승과 함께 승점 22점을 적립하며 5위 아산에 승점 2점차 6위를 유지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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