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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의 기록을 깬다면 엄청난 성취가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케인은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당연히 기록을 달성한다면 엄청난 성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라운드에서 웨인 루니의 기록에 도전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최다골이 루니와 그의 가족들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를 지켜봤다. 내가 그 단계까지 갈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정말 하지 못했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이제 여기까지 오게 됐고, 웨인의 기록에 4골이 남아 있고 올해 많은 경기들이 다가오고 있다. 만약 기록을 달성한다면 엄청난 일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루니, 리네커, 보비 찰턴경같은 선수들과 이름이 함께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케인은 잉글랜드의 월드컵 우승 꿈도 분명히 했다. "축구가 최우선이다. 내가 지금 가진 모든 것은 축구로부터 온 것이다. 나는 여전히 축구 훈련을 즐기고 내가 뛰는 모든 경기를 즐긴다"면서 "모든 선수들이 마찬가지겠지만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싶다. 내겐 다음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다. 그래서 월드컵을 엄청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두 번의 토너먼트 대회에서 잉글랜드는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영원히 역사에 남을 성과를 만드는 데 근접했었다"면서 "우리에게 올해 말 또다시 기회가 올 것이다. 조국에 우승컵을 안길 기회를 고대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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