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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UCL 좌절 거센 후폭풍, '수비 타깃 1순위' 아약스 잔류 선언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6-01 08:30 | 최종수정 2022-06-01 08:47


사진=영국 언론 미러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맨유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좌절 후폭풍이 거세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발목을 잡고 있다.

영국 언론 미러는 5월 31일(한국시각) '에릭 텐 하흐 맨유 신임 감독은 율리엔 팀버(아약스) 영입을 원하고 있다. 하지만 팀버는 맨유의 관심에도 아약스에 남아 발전을 계속하는 게 더 나을 수 있다고 암시했다. 그는 UCL 야망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를 기록했다.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UCL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새 시즌 텐 하흐 감독 체제로 반전을 노린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선수 일부와 재회를 원하고 있다. 그 중 한 명이 팀버다.

미러는 '맨유는 새 시즌 센터백과 라이트백 자리를 찾고 있다. 팀버는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다. 하지만 팀버는 아약스에 남는 것이 그의 미래 경력에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팀버와 네덜란드판 텔레그래프의 인터뷰를 인용했다. 팀버는 "나는 아약스에서 더 발전할 수 있다. 100% 확신한다. 물론 다른 팀에서도 발전할 수 있다. 결국 내 직감이 떠나느냐, 남느냐의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다. 하지만 다른 팀에서 뛰지 못한다면 아약스에 남는 게 좋다. 아약스도 빅 클럽이다. 우리는 UCL 무대에 나간다. 네덜란드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를 한다. 나는 더 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생 팀버는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74경기를 소화했다.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에서도 6경기를 뛰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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