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팬들을 위해 프랑스의 사과를 요구한다."
지난 30일 프랑스 축구협회(FFF)와 유럽축구연맹(UEFA)는 이날 결승전에서 무려 2800장의 가짜 티켓이 스캔됐으며 가짜 티켓을 소지했거나, 티켓을 아예 소지하지 않은 3만5000여 명의 팬들이 스타디움 주변에 있었다고 발표했다. 평소 만원관중 때보다 25% 증원된 165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지만 11만 명의 관중들이 스타디움으로 쏟아져 들어오며 통제에 어려움을 겪었다.
FFF측은 "가짜 티켓 소지자, 티켓 미소지자 등 3만5000명의 잉여 관중이 쏟아지면서 스타디움 게이트가 막히고 진짜 티켓 소지자의 입장이 막히면서 대혼란, 무질서의 이유가 됐다"고 설명했다.
|
|
우데아 카스테라 프랑스 스포츠장관은 서한을 받은 사실은 밝히지는 않았으나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다"면서 "티켓을 소지하고도 경기를 아예 보지 못하고, 저녁을 망친 리버풀 팬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일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