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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두 자릿수 골 넣는 미드필더가 필요해'
결국 제라드 감독이 리버풀을 위한 쓴소리를 했다. 요지는 최전방 공격수에 너무 의존하고 있는 현재의 팀 컬러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 방법까지 제시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한국시각) '제라드 감독이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 후 어떤 선수를 영입해야 하는 지에 대해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제라드 감독이 BT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제라드 감독은 "지금 리버풀은 최전방 공격수 3명에 너무 의존하고 있다. 여기에 디오고 조타와 호베르투 피루미누까지 5명에만 득점을 의존한다"면서 "조던 헨더슨과 제임스 밀너는 더 이상 젊지 않다. 리버풀은 앞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할 수 있는 8번 유형의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버풀 시절 미드필더로 17년 동안 활약하며 120골을 터트린 자신과 같은 역할을 해줄 만한 미드필더를 데려오라는 뜻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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