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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드드프랑스(프랑스 파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챔스 DNA'가 다시 발동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열세 속에서도 리버풀을 누르고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8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비니시우스가 결승골을 넣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도 4-3-3을 꺼내들었다. 쿠르투아 골키퍼가 골문을 지켰다. 카르바할, 밀리탕, 알라바, 멘디가 포백을 구축했다. 크로스, 모드리치, 카세미루가 허리에 섰다. 공격에는 발베르데, 비니시우스, 벤제마가 출전했다.
이 경기는 당초 계획보다 35분 가량 늦게 시작됐다. 리버풀 팬들이 몰리면서 입장이 늦어졌다.
경기 초반 리버풀이 몰아쳤다. 티아고가 전진 패스를 마음껏 뿌렸다. 그의 발끝에서 리버풀의 공세가 시작됐다.
전반 10분 리버풀이 공세를 펼쳤다. 살라가 회심의 슈팅을 때렸다. 그 전 상황에서 골라인을 넘겼다. 16분 티아고가 전진 패스를 찔렀다. 알렉산더-아놀드가 잡고 흔들었다. 살라의 슈팅이 나왔다. 쿠르투아가 선방했다. 이어 티아고가 직접 슈팅을 때렸다. 골키퍼 정면이었다.
전반 17분 리버풀이 패스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렸다. 마네에 이어 살라가 슈팅을 때렸다. 쿠르투아에게 잡혔다.
전반 18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역습이 나왔다. 뒷공간을 공략했다. 발베르데의 크로스가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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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5분 비니시우스가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벤제마를 향했다. 알리송이 먼저 잡아냈다.
리버풀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34분 알렉산더-아놀드가 크로스했다. 이를 살라가 그대로 헤더로 연결했다. 쿠르투아 품에 안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일단 수비에 치중했다. 전반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겠다는 뜻이 컸다. 전반 40분 마네가 슈팅을 때렸다. 수비맞고 아웃됐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헨더슨이 슈팅을 시도했다. 역시 빗나갔다.
전반 43분 레알 마드리드가 찬스를 잡았다. 한 번에 패스가 들어왔다. 벤제마가 패스를 내줬다. 다시 혼전이 발생했다. 벤제마가 슈팅했다.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로 판명됐다. VAR을 돌려봤다. 역시 오프사이드였다.
결국 전반 종료 휘슬이 울렸다. 0-0. 리버풀로서는 아쉬웠고 레알 마드리드로서는 다행인 전반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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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5분 레알 마드리드가 선제골을 넣었다. 밀리던 중 한 방을 터뜨렸다. 측면에서 발베르데가 크로스했다. 이를 비니시우스가 밀어넣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한 방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리버풀은 공세를 이어나갔다. 후반 19분 살라가 왼발로 감아찼다.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자 리버풀은 후반 20분 디아스를 빼고 조타를 넣었다. 공격에 힘을 더욱 실었다. 후반 24분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다. 조타가 헤더로 떨궜다. 살라가 뛰어들며 슈팅을 시도했다. 쿠르투아가 막아냈다.
리버풀은 또 다시 선수교체를 단행했다. 헨더슨과 티아고가 나가고 피르미누와 케이타를 투입했다. 공격진을 더 강화했다. 후반 33분 알렉산더-아놀드가 크로스했다. 수비진에게 막혔다. 35분에는 피르미누가 내준 것을 살라가 슈팅했다. 조타 맞고 굴절됐다. 1분 후에는 케이타가 그대로 슈팅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골문을 넘겼다. 38분 살라의 엄청난 터치에 이은 슈팅이 나왔다. 이를 쿠르투아가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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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0분 레알 마드리드는 발베르데를 빼고 카마빙가를 넣었다. 그리고 경기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다.
남은 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모드리치를 빼고 세바요스를 넣었다. 결국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14번째 UCL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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