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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젠 안녕!'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끝난 뒤 자신의 거취에 대해 밝힐 것이라던 리버풀의 간판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결국 작별을 통보했다. 리버풀과의 6년 인연을 마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마네가 향할 곳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유력하다.
마네는 지난 2016년 리버풀에 합류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팀의 전성시대를 활짝 열었다. 2018~2019시즌에는 EPL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마네의 활약 덕분에 리버풀은 2018~2019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쿼드러플 우승을 노렸지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과 FA컵 우승에 그쳤다. EPL 우승은 맨체스터 시티에 밀렸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는 레알에 0대1로 패했다.
마네는 내년 여름까지 리버풀과 계약이 돼 있었다. 하지만 재계약 논의가 지지부진했다. 리버풀의 자세가 적극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다. 마네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국 마네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두고 "결승전 이후 거취에 대해 밝히겠다"고 한 바 있다.
그 말대로 마네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 밝혔다. 결론은 리버풀과의 이별이다. 차기 행선지는 뮌헨이 유력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이 마네의 영입에 관심이 많다'며 이적료가 3000만유로(약 403억원) 선에서 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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