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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다음주에는 티아고까지 복귀한다. 부산전에는 총력전을 펼칠 것이다."
지난 21일 전남전에서 3대2 승리로 개막 이후 1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던 안산은 수적열세 속에서도 승점 1점을 따내며 1승8무8패(승점 11)를 기록, 부산(2승4무11패·승점 10)을 끌어내리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경기가 끝난 뒤 조 감독의 표정에는 진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조 감독은 "까뇨뚜와 두아르트가 완벽한 찬스에서 한 골을 더 벌어주지 못한 것이 아쉽다. 또 경고누적 퇴장 뒤 실점해서 아쉽다"고 밝혔다.
두아르테와 꺄뇨뚜가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공격축구가 살아난 안산은 다음주 또 한 명의 외인 공격수가 합류한다. 티아고다. 조 감독은 "아무래도 외인들이 들어와 5월을 잘 보낸 것 같다. 다음주에는 티아고까지 돌아온다. 공격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 상대가 부담을 가질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공격축구를 더 확실하게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사실 이날 티아고를 대기명단에 포함시켜 1분이라도 뛰면서 향후 부산전에 적응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욕심인 것 같아서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부산전에는 대기명단에 들어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안산은 다음달 5일 부산 원정을 떠난다. 안산이 부산을 꺾으면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 수 있다. 부산도 탈꼴찌를 위해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조 감독은 "남의 팀 걱정할 상황은 아니다. 페레스도 공격축구를 한다. 두 팀 모두 골을 많이 넣어 멋있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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