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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1승하고나니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
조민국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2연승에 대한 희망을 노래했다.
안산은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21일 전남전에서 3대2 신승을 거두고, 개막 16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무거운 짐인 1승을 해서 이날 경기는 부담이 좀 덜하다. 그 동안 승리를 못해 팬들에게 미안했다. 반면 1승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마웠다. 1승을 했으니 이젠 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무승이 길어진 건 선수나 지도자를 하면서 겪어보지 못한 경험이었다. 그래도 승리를 하지 못할 때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1승을 하니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산은 두아르테와 까뇨뚜 등 외국인 공격수들이 선발로 뛰면서 경기력이 살아났다. 조 감독은 "안그래도 이날 경기 전 두아르테와 까뇨뚜에게 라인을 올려서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플레이를 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미드필더들이 공을 잡았을 때 라인을 최대한 올려서 과감한 플레이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신일수를 센터백으로 활용한 것에 대해선 "장유섭이 사회복무요원을 다녀와서 90분을 소화할 체력이 안된다고 판단했다. 우리는 교체 선수투입이 불안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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