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드드프랑스(프랑스 파리)=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팬들도, 스타들도 계속 몰려들고 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의 2021~2022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열리는 28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경기 시작 4시간 전부터 팬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RER 기차를 타고 스타드 드 프랑스 역으로 다들 향했다. 파리 당국과 유럽축구연맹(UEFA)은 경기장 앞에서 이들을 가로막았다. 경기장 입장 티켓이 있는 이들만 들어올 수 있었다. 현재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양 팀에 배정된 티켓은 각각 2만장이다. 그러나 리버풀 팬들만 7만명이 파리로 몰려왔다. 최소 5만명은 티켓없이 파리로 온 것이다.
파리 당국은 이들을 수용하고 관리하기 위해 파리 남부에 거대 팬존을 만들었다. 티켓이 없는 팬들 중 다수는 이 곳으로 돌아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지켜보기로 했다. 또한 생드니 주변 펍들도 모두 열었다. 맥주와 다과를 팔면서 솔찮게 매출을 올렸다.
경기장 내에 스타들도 들어왔다. 해설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티에리 앙리, 제이미 캐러거, 마이카 리차즈 등이 미디어 출입구로 들어왔다. 이들 외에도 많은 스타들이 경기장을 속속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