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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 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그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아스널은 맨시티에서 마음이 떠난 가브리엘 제수스 영입에 오랫동안 공을 들였다. 하지만 토트넘이 UCL 출전 티켓을 무기로 제수스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의 '데일리스타'는 24일 '아스널 팬들이 올 여름 최고의 타깃인 제수스를 토트넘이 하이재킹을 하려고 한다는 보도에 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텔레그라프'가 가장 먼저 토트넘 관심설을 제기했고, '더선'은 안토니오 콘테이 원하는 선수라고 해 불을 더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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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스널이 UCL 진출에 실패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제수스는 맨시티가 극적인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나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휴가 기간에 내 미래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혀 묘한 여운을 남겼다.
아스널 팬들은 토트넘의 행보에 대해 '보도 자체가 완벽한 거짓말이다', '토트넘에서 뛸 자리가 있나? 케인, 손흥민, 쿨루셉스키의 백업이 되기 위해 맨시티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제수스가 맨시티를 떠나는 이유는 주전이 되기 위해서다', '만약 아스널이 제수스를 원한다면 토트넘은 이길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은 말도 안된다' 등 분노를 토해내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제수스는 2016년 맨시티에 둥지를 틀었다. 그는 올 시즌 EPL에서 28경기에 출전해 8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홀란드가 가세하면서 그는 맨시티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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