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우리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있다."
안익수 FC서울 감독의 확신이었다. 서울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와의 '2022 하나원큐 FA컵' 4라운드(16강)에서 3대1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8강행에 올랐다. 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수호신 여러분에 감사하다. 2패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잊지 않고 찾아오셨다. 그것이 좋은 경기 내용으로 보답하고자 하는 동력이 된다. 그런게 열심히 뛰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경기 소감은.
수호신 여러분에 감사하다. 2패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잊지 않고 찾아오셨다. 그것이 좋은 경기 내용으로 보답하고자 하는 동력이 된다. 그런게 열심히 뛰는 계기가 됐다.
-전반 끝나고 어떤 부분을 이야기했는지.
타이트한 일정 속 어려움이 많았다. 부상도 많았다. 그래도 팬들에게 감동을 드려야 한다. 체력 안배도 해야했고, 진행해야 하는 측면만 신경을 썼다.
-조영욱이 득점을 했는데.
영욱이가 윙어쪽에 있으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했다. 안배 차원에서 포워드 자리에 뒀다. 골욕심이 많은 선수다. 그런게 결과로 이어졌다.
-백업 선수들이 잘했다.
준비 과정이 좋았다. 훈련 과정이 표현됐다. 대체 선수들이 잘해줬다. 좋은 경기 내용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됐다.
-강성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서울이 좋은 팀으로 갈 수 있는 동력이다. 지금같이 성장한다면 서울에 큰 자리매김을 할 수 있다. 만족하지 않고, 겸손하게 미래에 대한 시간을 찾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최근 두 경기 결과를 놓쳤는데.
우리 방향성에 확신이 있고, 서울이 나가야 할 방향이다. 가끔씩 부침도 있고, 굴곡도 있을 수 있는데 우리의 방향이 옳다고 증명할 것이다. 매진하는 것을 보고 팬들이 우리의 스토리와 노력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는 정진할거고, 서울 다운 스토리 있는 축구로 발전해나간다고 약속하겠다.
-후반 기성용 투입 후 달라졌다.
성용이한테 미안하다. 그 포지션에 대체할 선수들이 많지 않다. 그래서 무리한 일정을 달리고 있는데, 레전드 답게 슬기롭게 이겨내고 있다. 안타깝다. 이런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서울이 가야할 방향성의 중심에 서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