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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꺾고 FA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후반 서울이 기성용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2분 매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8분 강성진이 오른쪽에서 왼발로 올려준 크로스를 조영욱이 헤더로 연결했고, 김동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팔로세비치가 밀어넣었다. 2분 뒤 강성진의 로빙패스를 받은 조영욱이 멋진 트래핑 후 왼발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31분 교체투입된 김진야가 왼쪽을 무너뜨리며 땅볼로 깔아주자 팔로세비치가 밀어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주는 남은 시간 총력을 기울였지만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오히려 서울이 단단한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결국 경기는 서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상암=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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