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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너 같은 선수 안 써'
마르시알로서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이다. 그는 2015년 맨유에 합류한 뒤 계속 기대주로 취급받았지만, 확실한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지난 겨울 세비야로 임대됐다. 23라운드 오사수나전에서 세비야 데뷔전을 치른 마르시알은 24라운드 엘체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기대를 받았다. 이어 유로파리그 16강전에서 첫 골까지 터트렸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부상까지 겹치며 거의 제대로 뛰지 못했다.
결국 임대 이적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보려던 마르시알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세비야가 완전 영입을 포기하기로 선언했기 때문에 마르시알은 다음시즌 맨유로 복귀한다. 마르시알이 뛸 자리는 현재 없다. 실력으로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다면 자리를 만들 가능성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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