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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프리미어리그 우승 놓치고, 핵심선수도 잃을 위기.'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경기 후 "티아고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결장할 것 같다. 확실친 않다. 다리를 절뚝거린 건 좋은 신호가 아니"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클롭 감독은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그 이상은 말하지 않겠다. 걸을 수 있다는 건 분명 좋은 신호다. 그러니 지켜보자"고 희망을 이야기했다.
티아고가 우려대로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펼쳐질 레알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결장한다면 팀으로선 크나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건강한 티아고'는 천부적인 패스 스킬을 뽐내며 리버풀에 창의성을 불어넣는 존재다. 현재 팀 구성상 티아고와 같은 유형은 없다. 또한 바이에른뮌헨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나서 우승을 해본 경험까지 지녔다.
티아고는 이날도 부상으로 교체되기 전 환상적인 힐패스로 사디오 마네의 동점골을 도운 바 있다.
티아고는 지난 첼시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선 경기 전 워밍업 도중 다쳐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레알전에 나서지 못한다면 선수 본인에게도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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