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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사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을 수상한 두 선수가 순간적으로 카메라 앞에서 지어보인 표정에서도 감정을 어느정도 느낄 수 있다.
얼마나 기쁜지는 수상 소감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는 어릴 적 꿈꾸던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살라는 왼손에 골든부트를 들고 있고 오른손에는 플레이메이커상(도움상)을 들고 있다. 23골과 13도움, 또 한 번의 역대급 시즌을 보낸 살라지만, 해맑게 웃을 수는 없었다.
또한, 이날 리버풀은 3대1 역전승을 거뒀지만, 같은시각 맨시티가 애스턴빌라에 3대2로 역전하며 순위 역전, 즉 뒤집기 우승에 실패했다. 기적과도 같은 역전 우승을 노렸을 살라가 기분이 좋을 리 만무하다.
같은 구도에서 찍은 두 선수의 사진을 비교한 팬들은 살라의 표정을 보고는 "실망한 것 같다. 우울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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