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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은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감독 이슈는 정리가 되지 않았다.
23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라디오 'RMC 스포르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해임되고, 지네딘 지단 감독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체티노는 많은 기대 속 PSG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성적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프랑스 리그 1 우승 탈환은 당연한 것이었고,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특히 올 시즌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등이 더해졌지만, 스타 선수들과의 불화설이 나오는 등 기대 이하의 지도력을 보였다. 때문에 PSG에선 포체티노와 계약이 1년6개월이 남았지만,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파다했다. 심지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PSG 새 사령탑 후보로 '셀프 추천' 논란이 일어나기도.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포체티노를 경질하려면 PSG는 1500만유로(약 202억원)를 위약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PSG가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할 경우 지단이 유력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1년 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난 뒤 야인 생활 중이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PSG를 떠날 마음이 없는 모양이다. 음바페의 계약 연장 소식을 공식발표 몇 분 전에 알게 됐다던 포체티노 감독은 "음바페의 연장은 구단에 매우 중요한 이슈다. 매우 행복하다. 음바페는 1년 반 전 내가 도착한 뒤부터 계속 협상 중이었다"고 말했다.
PSG는 음바페의 커다란 산을 넘었지만, 감독이란 또 다른 산을 넘어야 할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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