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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가 마침내 2위까지 올라섰다.
전반은 팽팽하게 전개됐다. 전북이 주도하고, 수원FC가 역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전북이 시작하자마자 좋은 슈팅을 만들었다. 전반 1분 쿠니모토의 프리킥을 일류첸코가 백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수원FC는 7분 니실라의 프리킥이 벽을 맞고 나오자 박주호가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약했다. 15분 수원FC가 좋은 슈팅을 날렸다. 박주호가 돌파하며 얻어낸 프리킥을 니실라가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떴다.
17분 전북이 이른 시간 변화를 줬다. 박진성 박규민을 빼고 김진수 문선민을 넣었다. 20분 김문환의 크로스를 문선민이 노마크 상황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높이 떴다. 30분 수원FC가 교체를 단행했다. 김주엽이 부상으로 쓰러지자 이승우가 들어갔다. 34분 전북이 멋진 기회를 만들었다. 이 용이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수원FC는 36분 이기혁, 39분 니실라가 상대의 볼을 가로채 돌파하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북은 42분 이 용이 멋진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간 것이 아쉬웠다.
수원FC가 13분 좋은 기회를 잡았다. 후방에서 넘어간 볼을 김 현이 잘 잡아 슈팅으로 연결했고, 이를 송범근이 막아냈다. 15분에는 이승우가 멋지게 올린 크로스를 김 현이 뛰어들며 헤더로 연결하려 했지만 안맞았다. 수원FC는 라스와 정재용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17분 전북은 쿠니모토의 코너킥이 뒤로 넘어가자 김진규가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살짝 빗나갔다. 전북이 선제골을 넣었다. 26분 김진규의 중거리슛이 곽윤호 맞고 그대로 수원FC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수원FC는 30분 박민규 대신 김상원을 넣었다. 전북은 빌드업이 살아나며 수원FC를 흔들었다. 수원FC도 공세의 수위를 높이며 기회를 만들었다. 정재용의 중원 장악력이 올라가며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북은 40분 김문환의 패스를 받은 한교원의 슈팅이 빗맞은게 아쉬웠다. 수원FC가 막판 총공세에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결국 전북의 1대0 승리로 끝이 났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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