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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잘 나가던 대전하나시티즌의 고민은 '수비'였다.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대전은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에서 1대0으로 이겼다. 대전은 무패행진을 8경기로, 홈 무패행진도 16경기로 늘렸다. 한 경기를 덜치른 대전(승점 29)은 2위 부천(승점 30)과의 승점차를 1로 좁혔다. 무엇보다 5경기만의 클린시트에 성공했다. 전반 40분 김승섭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을 끝까지 잘 지켜냈다. 수비수들의 몸이 올라온 모습이었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특히 이창근 골키퍼가 고비마다 선방쇼를 펼치며 대전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대전이 화력만 있는 팀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내며, 승격후보 자격을 한가지 더 더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무실점을 위해 끝까지 몸을 날렸다. 앞으로 자신감이 더 생겼으면 좋겠다.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를 선수들이 잘 수용해준 것 같다"고 미소지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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