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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가 '괴물 센터백' 김민재(26·페네르바체) 영입에 본격적으로 고개를 들 전망이다.
나폴리는 김민재 영입전에 뛰어든 팀들 중 한 팀이었다. 관심은 지대했지만, 구단과 선수 측에 확실한 제안을 한 적은 없었다.
다만 페네르바체는 최근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했지만, 단 조건은 합당한 이적료였다. 김민재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은 2300만유로(약 307억원)로 설정돼 있지만, 계약서상 2000~2100만유로에 이적을 허용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는 것이 터키 매체 '파나틱'의 설명이었다.
나폴리는 2022~2023시즌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 세리에 A 우승은 AC밀란에게 넘겨줬지만, 리그 3위로 유럽챔피언스리그행 티켓을 따냈다.
새 시즌 강하고 잘 조직된 팀을 꾸리길 원하는 루시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올 여름 센터백 영입에 공을 들일 전망했다. 스팔레티 감독의 눈을 사로잡은 건 김민재와 사우샘프턴의 얀 베드나렉이다.
토트넘과 나폴리가 공식 제안을 천명하면서 김민재의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그러면서 페네르바체는 빠르게 대체자를 물색했고, 첫 접촉까지 진행하고 있다. 주인공은 벤투호와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한 조에 편성된 가나 출신 센터백 압둘 무민이다.
1m88의 신체조건을 갖춘 무민은 포르투갈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꼽힌다. 2024년 6월까지 기마라스와 계약이 남아있다. 프랑스 릴과 AS모나코도 무민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지만, 페네르바체는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무민의 가치는 600만유로(약 80억원)로 알려졌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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