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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단 한 경기로 인생이 바뀌었다. 은퇴 권유까지 받았던 '추락한 천재' 델레 알리(에버턴)가 다시금 힘을 얻고 있다.
승리의 파랑새는 알리였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알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다. 반전의 서막이었다. 에버턴은 후반에만 세 골을 몰아 넣으며 승리했다.
영국 언론 인디펜던트는 '알리는 자신의 최고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고 보도했다. 알리는 한때 토트넘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무너졌다. 무리뉴 감독은 그를 '게으른 천재'로 불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지난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에버턴의 유니폼을 입었다. 다만, 그는 에버턴에서도 재능을 되찾지 못했다. EPL 10경기 모두 교체 출전했다. 일각에선 은퇴를 권유하기까지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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