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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또 한국인 심판은 없다.
부심도 카타르, 중국, 이란, UAE, 출신이 포함됐다. 비디오판독 심판은 아시아 국가 중 카타르 출신이 유일했다.
반면 한국 출신 심판의 월드컵 입성은 이번에도 허락되지 않았다. 한국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 정해상 부심이 참가한 이후 3회 연속 월드컵 무대에 심판을 배출을 하지 못했다.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월드컵 심판 배정을 목표로 '월드컵 심판 퓨처 트리오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3인 1조로 구성된 여섯 명의 심판을 지속적으로 지원 및 관리한다는 그림이었다.
2019년에도 심판 능력 향상과 월드컵 참가 심판 배출을 위해 '스페셜 레프리'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허울 뿐인 프로젝트였다.
심판계를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 않다. 축구협회는 2020년부터는 K리그의 심판 운영까지 전권을 쥐고 있다. 하지만 특정 지역에 편중된 심판 배정, 일관성 없는 판정 등으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월드컵에서 계속해서 외면받는 것도 국제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자화상일 뿐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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