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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라질 유망주 안드레아스 페레이라(26)이 완전 이적을 요청했다.
페레이라는 네덜란드의 아인트호벤 유스에서 시작했다. 16살이 되던 2012년, 맨유와 계약했다.
그는 2014년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2016년 스페인 그라나다로 임대, 2017년에는 스페인 발렌시아로 임대, 2020년에는 이탈리아 라치오로 임대됐다. 2021년에는 급기야 유럽을 벗어나 고국 브라질의 플라멩고로 임대됐다.
페레이라는 "내가 플라멩고를 원한다는 사실을 모두가 안다.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안다. 내가 내 가치를 말하기 어렵지만 이적료가 1000만유로(약 850만파운드, 133억원)라고 한다. 내 몸값이 더 저렴해져야 할까?"라며 고민을 드러냈다.
페레이라는 "그래도 차분히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복잡한 상황이 있다는 것을 안다. 한 달 뒤면 모든 것이 결정되겠지만 일단은 침착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페레이라와 맨유의 계약은 2023년까지다. 일단 페레이라는 맨유에 현재 공석인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다. 에릭 텐하흐 신임 맨유 감독이 페레이라를 원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연장 계약을 체결하는 편이 낫다. 어영부영 계약이 만료되면 맨유는 이적료 한푼도 챙기지 못하고 페레이라를 자유계약으로 풀어줘야 한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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