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소속의 일본 대표팀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가 귀중한 골을 터뜨리며 팀의 쿼드러플(4관왕) 도전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11월 아스널, 지난 1월 브렌트포드전 이후 근 넉달만에 터뜨린 시즌 3호골(리그)이자 컵포함 10호골이다. 미나미노는 리그컵과 FA컵에서 각각 팀내 최다인 4골과 3골을 넣으며 더블 우승에 기여했다.
2020년 1월 잘츠부르크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뒤 처음으로 단일시즌 두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미나미노는 지난시즌 도중 사우스햄턴으로 임대를 떠난 바 있어 골을 넣고 나서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애정을 듬뿍 담아 미나미노를 와락 끌어안았다.
|
|
|
이어 "솔직히 오늘 조금 감동했다. 마치 차고에 페라리가 있는 것 같았다. 그 페라리를 밖으로 내보내면 이런 플레이를 보여준다. 하비가 마지막으로 언제 뛰었는지 불확실하다. 미나미노의 경우, 그를 자주 투입하지 않은 건 범죄에 가깝다. 이 소년들에게 정말 힘든 일이었겠지만, 올해 무슨 일이 일어나든 이 그룹이 있기에 가능했다. 그들은 오늘밤 그런 걸 다시 보여줬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