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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대전하나시티즌판 '골 때리는 그녀들'이 시작된다.
왓 위민 원트 프로그램 참가 팀은 9월에 예정된 대전하나시티즌이 주관하는 풋살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또한 대전은 왓 위민 원트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주관하는 전국 풋살대회 대표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
대전은 지역 여성 축구 동호인들과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17일 홈경기에 찾아온 관중들 앞에서 진행되었으며 대전하나시티즌 허정무 이사장이 함께했다.
왓 위민 원트(W.W.W) 첫 번째 활동은 동구 나누미 여성 축구단과 함께 진행됐다. 5월 12일 덕암축구센터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반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에는 대전하나시티즌의 김재우 임덕근이 함께했다. 일일코치로 변신한 선수들은 여성 동호회 팀원들을 직접 지도하고, 함께 미니게임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김재우는 "회원분들이 너무 반갑게 맞아주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줘서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또 다들 축구에 진심이셔서 정말 재밌게 운동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구 나누미 신혜정 회장은 "매주 축구를 하지만 이렇게 가슴 뛰는 축구는 처음 해 봤다. 선수들한테 직접 배우고 운동을 함께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가슴이 되게 벅찼던 것 같다. 이런 기회를 주신 대전하나시티즌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경기도 자주 보고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구단에 감사함을 전했다.
왓 위민 원트(W.W.W) 프로그램 신청은 대전하나시티즌 마케팅기획팀으로 하면 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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