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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토트넘 홋스퍼도 포기했고, 에버턴도 포기했다. 한때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았던 델레 알리(26)에 대한 기대감은 결국 제로로 수렴하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여기서는 수익을 얻지 못했다. 알리는 이적 후 9경기 밖에 뛰지 못했다.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최근 3경기에서는 교체명단에만 올랐을 뿐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사실상 전력외로 취급받고 있다. 만약 20경기에 나오면 1000만파운드를 토트넘이 챙길 수 있었는데, 이 또한 사실상 무산됐다.
마지막 남은 건 이적을 통한 수익 발생이다. 에버턴은 2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다. 이 계약이 성사되면 토트넘이 25%인 500만파운드(약 79억원)를 받는다. 에버턴 입장에서도 알리를 팔아 1500만파운드의 이적료라도 버는 게 낫다. 토트넘은 기다리면 수익이 발생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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