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 에이스' 나상호의 계획은 확실하다. 서울의 '5월 무패'를 이끈 뒤, 6월 국가대표팀에 뽑혀 친선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것이다.
"공격포인트 올리는 건 한순간이다. 해트트릭도 할 수 있다. 조급해하지 않고 팀이 먼저 승리하는 방향으로 가다보면, 그 흐름상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진다."
윤종규의 중거리 슛이 상대 골키퍼 윤평국 정면으로 향했을 때, '무언가'를 직감했다고 나상호는 득점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종규가 골을 넣기보다는 골대 쪽으로 슈팅을 때린다. 그래서 슈팅을 쏘는 순간 (문전으로)들어가보자고 생각했다. 골키퍼가 실수를 할 수 있겠단 느낌이 들었다"고 돌아봤다.
|
|
나상호도 기대하고 있다. "3월달에는 코로나19 때문에 소집이 되지 못했다. 오랜만에 소집이 되면 기분이 굉장히 좋을 것 같다. 경기장에 들어서면 최선을 다해 제장점을 보여줘야 할 것 같다. (브라질전을)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치는 만큼 오늘 서울이 승리한 것처럼 대표팀도 (브라질전에서)꼭 승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6월 2일 맞붙는 브라질은 이번 친선전에 네이마르 등 특급 스타들을 대거 발탁했다. 나상호는 "브라질에 유명한 선수가 많지만, (손)흥민이형도 유명한 선수다. 무엇보다 제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