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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과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다쳤다.
현재로선 살라는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관측된다. 리버풀은 올 시즌 3경기 만을 남겨두고 있다. 18일 사우스햄턴, 23일 울버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와 최종전을 치른 후 29일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갖는다.
현지에선 1~2주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EPL이 아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염두에 두고 살라를 조기에 교체한 것으로 보인다. 클롭 감독은 "살라가 뭔가 이상한 기분을 느꼈지만 계속 뛰겠다고 했다. 하지만 경기 중에 좋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조기 교체는 내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15일 오후 8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번리와의 EPL 37라운드에서 골 사냥에 다시 나선다. 물론 손흥민 또한 개인 타이틀보다 팀이 우선이다. 그는 "분명 득점왕 경쟁을 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몇 차례 이야기했듯이 다른 어떤 것보다 팀이 4위 안에 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팀이 4위 안에 들 수 있다면 득점을 하지 못해도 되느냐'는 질문에는 "100%, 그렇다"라고 답했다.
5위 토트넘(승점 65)은 유럽챔피언스피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아스널(승점 66)에 승점 1점차로 추격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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